서해에 수중발굴유물 보관동 짓는다

2011.10.26 09:45:27

수중유물의 발굴에서 전시까지 한눈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전북, 충남 등 서해에서 발굴되는 고선박과 수중유물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관·전시할 서해 수중유물 보관동을 건립한다.

서해 수중유물 보관동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개년간 총 29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일원 42,000㎡의 부지에 연면적 8,900㎡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2012년에 1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수중문화재 발견 신고지역은 242개소에 이르고 있고, 최근 5년간 충남 서해에서 고선박 5척, 유물 32,000여 점 등 연평균 6,000여 점을 발굴하고 있으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시실 및 수장고가 과포화상태로 앞으로 발굴될 유물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지속적인 수중발굴조사 및 안전한 유물 보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2015년 서해수중유물보관동이 준공되면 고선박 및 수중발굴유물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관, 수중고고학 훈련기지 활용, 인양 고선박의 보존처리 및 복원과정 일반 공개, 최신 발굴 및 연구성과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람객의 체험과 참여형 전시기법 도입 등 해양문화유산을 홍보하고 다시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경범 spaper@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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