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 www.sscmc.or.kr)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한 축을 담당하였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숭고한 민족정신을 되새기고자 2012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전시관을 구축을 진행, 2013년 4월 1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총 8개의 방으로 구성된 여옥사는 현재 남아있는 여성독립운동가 176명의 수형기록표를 토대로 신문, 재판기록 그리고 이들이 펼쳤던 대표적인 독립운동 등 다양한 활동상을 볼 수 있다.
 3.1독립만세운동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일제강점에 저항한 우리민족의 거족적인 만세운동이었다. 이 시기 여성들은 학생을 중심으로 독립선언문은 인쇄, 배포하며 전국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이 일을 계기로 서대문형무소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배화여고, 이화여고 등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다.
 특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전시관을 구축하면서 일제강점기 유관순열사가 수감됐던 8호 감방을 찾아내어 당시 있었던 일들을 알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지난 해 유관순열사 수형기록표를 토대로 얼굴원형복원 작업을 진행한 내용도 함께 볼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 내 여옥사가 현재의 장소에 자리를 잡은 시기는 1910년대 후반이다. 이곳은 여간수들의 감시 하에 여성독립운동가, 일반 여죄수들이 함께 생활한 공간이다. 식민지하에서의 삶이었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여간수과 여성독립운동가들은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서로 의지하며 지낸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내 여옥사는 4월 1일 개관했으며 전시는 상설로 진행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여옥사에 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