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모두가 만류했던 청소용품관련 사업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일궈낸 저자가 후배 사업가들에게 들려주는 체험담. 스스로의 꿈을 찾아 안정된 직장을 떠나 맨몸으로 사업에 뛰어든 저자는 사업에 대한 경영을 몰랐음을 고백하며 현장에서 부딪친 상황은 ‘품위, 권력, 부유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
딸과 함게 떠나는 건축여행
이용재 지음/ 멘토press 펴냄/ 1만5천원
주말이면 딸의 손을 잡고 아내와 함께 건축답사를 떠나는 건축평론가의 건축 순례기. 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건축 평론으로 국회의사당, 국립극장, 환기미술관, 경동교회, 쌈지길 등 일상의 건축물에 대한 역사와 존재 의의를 깊고도 쉽게 전달한다. 건축을 키워드로 역사 미술 문학 정치 사회 등 인문학 장르를 넘나드는 책.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송승현 지음/ 아지북스 펴냄/ 2만원
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사진과 글로 채워진 다큐멘터리. 사진집과 기행문,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사진과 고발적이고 시적인 에세이의 결합이 독특한 책이다. 미국 역사와 제국주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대안적 가치를 찾는다. 원주민의 철학과 생태학적 메시지가 강렬한 사진들과 함께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