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온갖 사고를 저지르며 음악보다 스캔들로 이름을 날린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21)의 4번째 정규 앨범 '퍼포스(Purpose)'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비버는 11월28일자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새삼 증명했다.
2014년 7월 처음 시작된 차트다. 빌보드 내 싱글 차트(핫 100), 앨범 차트(빌보드 200)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성적을 취합해 순위를 정한다.
비버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71주 연속 머물러 있었지만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 앨범 '25'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델이 지난 주 1위였다가 비버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
글로벌 스트리밍사이트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스포티파이'(글로벌 톱 50)에서도 아델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2위 아델의 새 싱글 '25'를 제외하고 상위 5위까지 모두 비버의 곡으로 채워졌다.
또 다른 신기록도 썼다. '퍼포스'에 수록된 '왓 두 유 민?'은 최연소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데뷔, 기네스북에 올랐다. 첫 주에 4만8000장을 팔아치우며 캐나다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디지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퍼포스'는 지난 13일에 나왔다. 국내에서는 새 앨범 발매 기념 팬모임인 '비버 피버 투게더(Bieber Fever Together)'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