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6, 빅뱅 8위…일본콘서트 관객동원력 랭킹

2015.12.28 18:20:06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일본에서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동방신기와 빅뱅은 올해 일본 유료 콘서트 관객 동원력 랭킹 6, 8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총 16차례의 공연을 통해 78만6000명을 끌어들였다.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5대 돔 투어를 중심으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닛케이는 그러나 "병역 의무가 있는 한국에서 멤버 유노윤호가 7월, 최강창민 역시 11월에 입대하면서 콘서트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썼다.

빅뱅은 14차례 공연으로 71만명을 불러들였다. 지난해부터 돈 현지 돔 투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15개국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벌였다고 소개했다.

동방신기와 빅뱅을 비롯해 K팝 팀은 50위 안에 총 6개팀이 포함됐다. '2PM'이 30회 공연으로 45만5000명을 끌어들이며 1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갓 데뷔한 '엑소'는 13회 공연으로 44만5000명을 불러앉히며 높아지고 있는 주가를 확인했다.

 '슈퍼주니어'는 21회 공연으로 28만8000명을 기록하며 26위에 걸렸다. '씨엔블루'는 18회 공연 18만1000명으로 47위에 랭크됐다.

1위는 일본 록밴드 '미스터 칠드런'이다. 36회 공연에 111만9000명을 끌어모았다.

닛케이는 연말까지 일정이 발표된 콘서트(10월초 기준)의 공연장 수용 인원을 합산, '연간 콘서트 동원력'을 산출하고 순위를 매겼다.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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