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퇴행성 뇌질환 등 변형단백질 질환을 혈액으로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주가가 급동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피플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1950원(29.84%)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15~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기술특례상장을 했다.
이 기술력으로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를 받았고 그 특허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시장을 개척하고 혈액검사 서비스를 본격화 준비 중에 있다.
이 키트는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발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제품이다. 치매에 걸린 상태에서 이를 사전에 진단하는 차원이 아닌, 질병에 걸리기 전에 향후 치매에 걸릴 위험도를 미리 예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지난해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상용화해 마이크로디지탈의 전자동 진단장비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