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청주 상당, 5선)은 오는 6일 성일종, 하영제 의원과 함께 “새로운 위협과 항공우주력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목)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사)공군발전협회 산하 항공우주력연구원(원장 윤우)과 (사)국방마이스연구원(원장 배순근)이 주관하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항공우주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부처 간 이견을 좁히고, 산(産), 학(學), 연(硏), 군(軍)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 전반부는 (사)공군발전협회장 김은기 예.공군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조황희 센터장의 ‘우주자산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우주력 운용’ 제하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우주자산이 국가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으며, 민군겸용으로 지속 활용해야 하는 우주자산 확보와 더불어 우주 사이버 해킹 및 우주전쟁 위협 대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후반부는 아산정책연구소 양욱 위원이 ‘항공우주력의 영역우위전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경인 박사가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 국방부 미사일우주정책과장 김근원 박사가 ‘우주안보와 국방우주력 발전 추진방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지홍 원장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국민대 곽신웅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윤우 항공우주력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여 우주시대의 새로운 위협을 진단하고, 국가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 부의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리나라의 항공우주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러-우 전쟁을 계기로 인공위성과 통신망의 보안 및 복원력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력 증대를 위한 다방면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이어 “위성을 비롯한 우주체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그 위험성도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국제무대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동시에 우주에서와 우주로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