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국내 다수의 로봇 기업에 음성기술 공급을 확대하며 대화형 AI(인공지능) 음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로봇과 로보케어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데일리케어 로봇, 인지훈련 로봇 등에 셀바스AI의 음성합성(Selvy TTS)이 적용됐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음성합성이 공급돼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 중이다.
국내 1위 B2B(기업간 거래)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의 자율주행 안내로봇은 병원, 박물관, 백화점 등 각 기관의 사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바스AI의 음성합성 등 음성기술을 통해 박물관 내 전시해설(도슨트) 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로보케어 돌봄로봇의 경우 실버 세대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 일대일 이동형 인지훈련 데일리케어 로봇 등에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보미 로봇은 이대목동병원 로봇인지치료센터 등에서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두뇌 향상 컨텐츠를 제공해 뇌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용자와 로봇 간의 원활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언어·음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