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아산시(시장 권한대행 조일교)는 지난 18일 참여자치위원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출범한 참여자치위원회의 1년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각 분과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 등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는 경과보고와 위원회 활동 영상 상영,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기념사와 전체 위원들의 ‘신바람 참여자치도시·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 손피켓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분과별 활동 공유와 2025년 시정에 바라는 분과별 시책 토의가 이어졌다.
올해 2월 출범한 2기 위원회는 시 주도로 진행됐던 1기 위원회와 달리 분과별로 자율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등 자율성이 강화됐으며, 단순 건의부터 정책리포트 수준의 사업 제안까지 총 120건의 다양한 시책을 제안했다.
참여자치위원회가 제안한 시책 중 30여 건은 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 후 실제 시책에 반영되거나 개선 방안으로 채택되었다. 그 결과는 시 홈페이지 소통방에 게시되어 투명한 소통과 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정책은 참여자치위원회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여 시책을 개선하는 등 위원회를 시정 운영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참여자치위원회는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직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위원회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이라고 강조하고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