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길을 걷던 여중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미성년자 강제추행)혐의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55분경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 인근에서 길을 걷던 여자 중학생 B양의 엉덩이를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사건 현장에서 이미 달아난 상태였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확보한 A씨 인상착의로 추적하던 중 서구 마전동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스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 처리문제를 결정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