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숙)는 18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한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 수정란 이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립대학교 수정란이식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정란 이식의 중요성과 추진방향, 농가 준비사항 등에 대한 실무교육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2024년 수정란 이식 사업 추진결과 △동결수정란 생산 과정의 이해 △발정동기화 및 자연 발정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교육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우 농가들이 수정란 이식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량 송아지 생산이 증가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영주한우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2014년부터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58농가에서 748두의 한우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정란 이식 기술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