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9일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지난 28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오후 2시2분께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가용한 산불진화 헬기·장비·인력을 집중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북구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북구 조야동과 서변동 주민들은 관내 팔달초등학교 등 임시대피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고 본부장은 이날 아침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야간 산불 진화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산불 조기 진화와 함께 화재진화 인력들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진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화 및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대구광역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주민대피체계 등을 점검했다.
고 본부장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