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2003.11.27 0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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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서
























공연
냉정과 열정사이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베스트셀러 ‘냉정과 열정사이’를 연극화한 작품. 두 남녀가 세월이 지나 그들이 겪었던 사랑을 진한 그리움과 함께 전혀 다른 시각으로
그려냈다. 영화와 미술, 연극을 혼합한 새로운 공연 형태로, 연극 스토리의 일부를 영상으로 제작해 자유로운 시공간을 확보, 두 주인공의
내면을 분리했다. 설치미술을 무대세트로 적극 활용, 미적요소를 강조했다.

11월30일까지/ 정미소

문의 : 02-3672-3001

고곤의 선물



‘에쿠우스’
‘아마데우스’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피터 쉐퍼의 최고 완성작. 신화성의 극대화와 인간과 도덕관습에 관해 탐구한다. 탁월한
희곡을 남긴 천재 작가 에드워드 딤슨의 죽음을 추적해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되며, 인간의 자유와 진정한 예술혼에 대해 질문한다.
TV를 통해 관객에게 익숙한 정동환 타이틀롤.

11월20일∼11월30일/ 동숭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2-764-5262


울 할아버지 꽃상여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주제를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그려낸 창작극. 전통과 현대로 대변되는 할아버지와 손녀간의
따뜻한 정과 이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화해를 제시한다. 이제는 시골에서조차 듣기 어려운 상여소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11월20일∼11월30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 02-7604-640



마당놀이 - 이춘풍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이 벌이는 ‘이춘풍전’. 천막극장을 활용한 마당놀이 전용극장에서 펼쳐져, 보다 열린
공간에서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잔치로 전개된다. 무능하고 방탕한 한 인간의 삶을 공격하고 근면과 슬기로 가정을 재건한다는 교훈.

12월14일까지/ 국립극장 마당놀이 전용극장

문의 : 02-747-5161


콘서트
레이첼스 에곤 실레를 위한 음악 콘서트



절망 속에서 살다간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일생과 에로티시즘, 낭만성을 모던 체임버 앙상블 레이첼스가 음악으로 승화한다. 여성 피아니스트 레이첼 그라임스와
기타리스트 제이슨 노블, 비올리스트 크리스티안 프레데릭슨으로 구성된 레이첼스는 포스트록과 미니멀리즘, 클래식이 어우러진 독창적 음악을
선사한다. 에곤 실레의 작품과 생전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11월25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문의 : 02-575-0426
전시
일상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상



액자전시로 일관됐던 기존 카툰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작품 속에 존재하는 가상공간들을 현실에 재현함으로써 카툰이 갖는 내용적 의미와
독특한 상상력, 반전을 시각언어와 새로운 매체들의 혼성을 통해 생성했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신명환의 개인전 형식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카툰의 예술성을 새로운 작품형태로 드러내 만화시장의 확장을 꾀하고 카툰이 대중문화의 한 중심축으로 설 수 있기를
도모한다.








마지날씨어터 페스티벌 



1999년 실험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변방연극제’가 새로운 이름으로 수정하면서 좀 더 대안적 연극의 장으로 재정비했다. 젊은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발굴을 통해 진정함과 진지함을 기존 연극인들에게 깨우치고자 하는 목적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해외 진출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극단 피악의 ‘혹은, 사람의 꿈Ⅱ’, 김동연 ‘환상동화’, 두댄스씨어터 ‘갈비뼈가 숨을 쉴 때’, 채홍덕 ‘L,OVER’이
공식 참가작으로 소개되고, 강화정의 ‘동화 스캔들’, ART-3 THEATRE의 ‘THE DARK’가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12월13일에는 ‘변방연극제의 5년, 마지날씨어터 페스티발 향후 5년’을 주제로 학술제가 열린다.

11월18일∼12월7일/ 문예진흥원 학전블루소극장

문의 : 02-762-0010









트랜스 십이야



지난해 세익스피어
페스티발에서 ‘십이야’로 시작, 올해 4월 ‘트랜스 십이야’로 재창작된 후 호평과 호응을 받은 작품. 세익스피어 원작에서 배역의
주가 남성이었다면 ‘트랜스 십이야’는 거꾸로 여성의 성이 중심이 돼 해프닝을 벌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배우 오동식이 연출과
각색을 맡아 젊은 감각을 더욱 앞세웠고, 보다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11월15일∼12월31일/ 발렌타인극장

문의 : 02-2212-8573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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