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한성도읍기 역사문화 체험 VR 운영

2022.09.01 12:21:39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천 년 고도(古都) 서울을 처음 수도로 삼았던 고대국가 백제의 한성도읍기 역사와 문화가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된다. 서울시는 9월 1일(목)부터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백제 한성도읍기 유적지를 배경으로 당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는 총 2종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백제 한성도읍기의 전성기였던 근초고왕 시기를 중심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토성 축조현장, 근초고왕과 고구려왕의 전투 등의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두 번째 콘텐츠는 송파에 위치한 백제 한성도읍기 주요 유적지인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4곳의 유적지에서 잃어버린 유물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이다.

 

가상현실(VR) 체험은 모션체어에 앉아 HMD 장비를 착용한 채로 콘텐츠를 체험하는 4D 방식으로 구현된다. 영상과 어우러지는 모션체어의 움직임과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전방향적 음향 효과 등의 기술은 백제 한성도읍기에 실제로 와있는 듯한 몰입감을 더한다.

 

가상현실(VR)체험에 참여한 시민 1,0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석촌동 고분군 일러스트가 삽입된 그립톡과 함께 백제 한성도읍기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희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백제 한성도읍기에서 수도 서울의 2천 년 역사가 시작된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대표 관광 자원이지만, 인근의 쇼핑‧오락 시설에 비해 관광객의 방문이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과 같은 백제 한성도읍기 유적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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