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는 25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9일 "25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면서 "민생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주요 민생 현안과 입법 과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귀국한 다음 날 열리는 만큼,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 역시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정부 측 첫 상견례 자리가 되는 셈이다.

여당에서는 정 비대위원장, 주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만나 정기국회 관련 논의를 나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비대위원장과 한 총리는) 예산, 법안 등 협조할 일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라며 "정부·여당이 계속해서 협력관계를 잘해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