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일즈 외교…반도체·전기차 등 11.5억불 투자 유치

2022.09.23 07:12:28

尹 “한국에 투자시 확실한 성과 나오게 지원”
“세계수준 혁신 역량·최고 인재 만날 수 있어”
듀폰 등 7개 기업 산자부에 11.5억 달러 투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에서 글로벌기업 대표들과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새정부는 경제기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무역과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로, FTA 포괄 범위가 전 세계 GDP의 85%에 이르며,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도 가지고 있고, 한국 정부가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듀폰사 등 반도체, 바이오헬스, 자동차·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CEO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투자 신고식에서 7개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총 11억 5000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 300명 이상의 인력 고용과 첨단기술 연구 개발과 생산확대 등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가시적 성과를 낸 것과 더불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친환경 미래산업 투자유치로 한국이 첨단제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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