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잘사는 양주·동두천 만들겠다”

2009.12.22 22:12:12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양주·동두천의 모든 것을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대학시절 지역의 역사도 모르는 자가 세계역사를 배운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지역 어르신을 찾아다니면서 지역의 역사를 익혔을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때문에 양주·동두천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다. 이는 경기도 의원 시절에도 잘 나타났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설계해온 선진국가의 꿈, 잘사는 양주·동두천의 꿈,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늘도 김 의원은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김 의원을 만나 그의 꿈과 노력을 들어봤다.
양주 동두천 최대 현안은.
양주 동두천 지역의 최대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주한미군에 대한 공역구역 등 중첩된 규제 때문에 지역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해 지역이 낙후돼 있다. 변변한 기업이 없다. 특히 동두천시는 주둔 미군 상당수가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계획 마저 불투명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본 의원은 스스로 규제전문가로 자처하고 나섰다.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지역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국회의원 당선 때부터 동두천지원특별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은 섬유종합지원센터. 본 의원은 올해 예산에 건립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섬유소재연구소에 그린염색기술 예산 20억원도 확보했고 이는 5년간 150억원이 지원된다.
지역내 광석지구 민원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해결방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합하면서 전국의 사업지구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집단 민원이 발생했다. 이는 광석지구도 마찬가지. 이에 본 의원은 직접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상을 시작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고,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도 같은 답변을 얻어냄으로써 사업 중단을 우려하던 지역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 상황은 어떠한가.
그동안 양주시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 경험부족으로 연구용역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마무리 돼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예산배정을 마무리 지었다. 본 의원은 최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의원사무실에서 만나 섬유종합지원센터 예산을 요청했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내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입찰을 통해서 시공사가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 지역 고급인력 부족현상이 심하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현재의 경기북부 4년제 대학교인 한북대학교와 대진대학교에 정부지원을 강화시켜 우리지역 대표 대학으로써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내 유명 사립대 및 해외의 대학을 유치함으로써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시켜야 한다.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가 건립예정이고 앞으로도 주요 대학을 유치하기 노력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현재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당이 정국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데 항상 현안에 끌려 다니는 것이 문제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행정구역 개편, 택지개발지구 재검토, 세종시 등 현안들이 가로 막혀 있어 걱정이다. 당이 중심을 잡고 국정과제 설정과 추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당정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마련된 안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경기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혜택이 거의 없는 편이다.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해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경기북부지역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아왔다. 또한 대부분이 접경지역으로서 지난 60여년간 국가에 대해서 거의 무상으로 국방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인정을 못 받고 있다.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첩으로 규제돼 있는 것을 풀어야 한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지방에 비해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환경적 조건이 완비돼 있다.
행정구역통합논의가 활발하다. 의양동 통합논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행정구역 통합을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다 조직적인 반대로 무산됐다. 찬성측과 반대측의 주장과 논리가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양측의 주장을 수렴하여 미래로 나간다면 좋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의 목표와 프로그램 없이 추진하여 지역간의 갈등을 만들어내고 결국 별 소득없이 끝난 것이 매우 안타깝다. 반대로 결론이 났지만 양주, 동두천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교육여건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통합을 찬성했으나 좌절된 지역의 주민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니다만 이러한 찬성과 반대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발전의 에너지가 되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첫째는, 동두천지원특별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다. 지난 58년동안 국가안보와 주한미군을 위해 희생한 지역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각종 규제완화와 재정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처별로 의견차이가 있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경기북부의 낙후된 1시 4군은 가장 우선적으로 수도권 규제에서 완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법률안도 대표로 제출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뿐만 아니라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국회에서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 약력
경민대학 객원교수 / 경기도 사이클연맹 부회장 / 경기기계공고 총동문회 부회장
미8군 기자 및 편집인 / 양주 청년회 초대회장 / 경기도의회 3대 의원
양주군수 2회 출마 / 제3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경기북부 선대부본부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 /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민생탐방단 낙농대책팀 팀장 / 한나라당 경기도당 북부 당협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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