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기지 금리,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2022.10.14 10:26:15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 6.92%
1년 전 3.05%...8월 이후 2% 가까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프레디맥은 이번주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6.66%에서 급등하며 금융위기 당시 최고치를 웃돌았다. 1년 전에는 평균 3.05% 수준이었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하면서 급등했다. 지난 8월 이후 2%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최근 상승세는 특히 주택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등이 주택 수요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