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늦은 저녁까지 이태원 사고의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저녁 10시54분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수시로 관계 수석 대상 회의 및 중대본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점검했다"고 알렸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응급치료를 잘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듯이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사고 수습과 조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각 부처에 빠른 대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책임을 지는 공직자임을 명심하라"며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