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청과 ㈜영남전기공사(대표이사 김영주)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 ‘안전 빛 나눔’이 지난 7월 10일(목) 대명동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이날 전기공사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노출된 노후 전기 배선 교체 및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대상 가구는 거동이 불편해 방에서만 지내던 노부부 가구로 누수로 인한 전기누전, 노출된 전기배선, 야외에 노출된 분전함, 노후된 콘센트로 인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된 취약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였다. 이에 현장에 투입된 영남전기공사 관계자들은 누전 가능성이 높은 낡은 배선과 스위치를 교체하고, 집안의 오래된 조명기구 모두를 LED 전등으로 바꾸어 주는 등 전기배선공사와 각종 콘센트, 형광등 교체 및 전기안전점검까지 철저히 마무리하며 주거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사는 총 500만원 상당의 전기 배선공사로, 전액 ㈜영남전기공사 대표와 임직원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대구 남구청과 ㈜영남전기공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전기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대구 남구의 위기가구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형 복지 모델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은 주거환경, 안전, 건강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민간 전문자원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민 주도형 현장 중심 복지시스템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취약한 가구들이 마음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보강함과 더불어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 민간자원들을 적극 발굴·연계하여 보다 포괄적이며 통합적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