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 홍콩 국제공항에서 화물기 한 대가 활주로를 이탈해 일부가 바다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바이발 아랍에미리트(UAE) 항공 화물기가 20일(현지 시간) 홍콩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며 지상 지원 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해 차량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화물기는 ACT 항공 소속 보잉 747 기종으로 홍콩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방향을 이탈, 지상 지원 차량과 부딪혔다. 이어 활주로 끝단을 넘으며 인근 해상으로 일부 기체가 미끄러져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충돌로 인해 지상 차량 역시 함께 바다로 추락했으며 차량에 탑승 중이던 2명이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