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재단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Asian Art)은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국제 심포지엄 ‘Korean Treasures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 그리고 미국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故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전시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와 연계하여 마련된 국제 학술행사로,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 수집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와 학술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22일 저녁,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며, 23일에는 이수경 국립춘천박물관장을 비롯한 국내 박물관 관계자와 미술사학자, 그리고 구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미술사 연구자들이 참여해 한국 미술시장의 형성과 수집 문화, 한국미술의 국제적 맥락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미술사 연구의 흐름을 국제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 중인 故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은 오는 2월 1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전시를 마무리한 뒤, 3월 7일 미국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으로 순회하며, 이어 10월에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