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2200원(12.89%) 오른 1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0만2000원(12.01%) 뛴 9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각각 21.01%, 22.75% 급락한 바 있다.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쌀 때 사야 한다'는 저가 매수 심리가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동 리스크가 불거지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장기 실적 모멘텀에는 뚜렷한 훼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영역 도달 속 일간 낙폭의 과도한 것 이외에도,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모멘텀은 훼손되지 않았다"면서 "사실상 현재 주가 레벨부터 반도체, 조선, 방산, 금융 등 주도주 중심의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장기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이익은 상승 중"이라며 "1970년대 오일쇼크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AI(인공지능) 투자 및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지는 생각해 볼 사안으로 오히려 AI 인프라 병목 인플레 상황에 추가적인 물류 병목 인플레는 가격 전가력이 강한 반도체 가격을 추가로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