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회장 취임후 국제대회서 종합우승

2006.01.18 17:01:01

작년 12월은 임인배(林仁培 52) 의원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었다. 실수로 인한 오점은 사학법과 관련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회의장실 점거과정에서 임 의원에 의해 돌발했다. 의장실 여비서에 대한 폭언 사건. 사건의 경위는 임 의원의 수행비서가 농성중인 임 의원에게 보고서를 전달하려 의장실에 들어가려 했으나 여비서가 못들어가게 막는과정에서 임 의원이 화가나 몇마디 욕을 했는데 열린우리당의 여성 의원들이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문제시하고 급기야 임 의원을 국회윤리특위에 제소한 것이다.

임 의원은 “보고서를 가져온 수행비서가 들어오지못해 화가 나 나가보니 경위가 있기에 욕설을 했다”면서 “들어오면서 비서실을 지나며 혼자말로 또 욕을 했는데 아마 여비서에게 하는 말로 들린 모양”이라고 해명 했고 당에서도 유감표명을 했으나 열린우리당 여성 의원들이 물실호기라고 문제 삼은 것이다.

자전거 및 모터보트 관련 단체 지원법 국회에 제출
한편 12월에 일어난 획기적인 사건은 임 의원이 작년 2월 회장에 취임한 대한 사이클연맹 산하의 소속선수가 인도에서 개최된 제25회 아시아 사이클선수권대회 및 제12회 아시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체육계를 놀라게 한 일.

한국의 사이클경기는 그동안 별로 햇볕을 보지 못했으며 국제적인 경기성적도 저조했다.
사이클 등 관련단체에 대한 지원방편이 없는데다 경륜 등 프로로 진출하기 위해 조기은퇴하여 선수층이 얇고 선수기량 향상에 전념할 여건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이클계의 난점을 체크한 임 의원은 일대전기를 기하기 위해 연맹회장에 출마해 압도적인 득표로 제23회 대한사이클연맹회장에 취임했다. 작년 2월18일의 일이며 야당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일한 케이스다.
취임이후 임 의원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재정지원 등 여러가지 고무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개인의 힘에 한계를 느끼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심했다. 즉 경륜 또는 경정의 시행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 및 모터보트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을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체육회장과 IOC위원이 목표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우수한 사이클선수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은 한국사이클 육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에 안정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한편 그동안 임 의원은 9개팀을 창설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임 의원이 여건이 어려운 사이클연맹의 총수를 택한 목표는 대한체육회장과 IOC위원 획득에 있다. 그러기위한 실적은 국제경기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가진 사이클 경기가 적격이라는 것이다.
종합우승한 제12회 아시아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18개종목에 출전 금메달11, 은5, 동4개로 중국을 제친 쾌거는 절대적인 선전효과를 안겨다 준다.

이를 통해 임 의원의 심모원려(深謀遠慮)를 볼수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달리기를 잘해 각종 운동회에서 1등을 도맡았던 임 의원은 집과 학교간의 비포장도로 13Km를 자전거로 통학한데다 등교 때에는 자두와 복숭아등 과일을 김천 과일가게에 배달. 학비에 충당한 이재에 밝은 눈을 일찍부터 양성한 바 있다.

학력 및 경력
김천고, 영남대, 연대행정대학원(총동창회장)행정학박사, 덕천장학회장, 제15·16·17대 국회의원, 운영·건교위간사, 총재특보부단장 수석부총무, 건국대초빙교수, 국회한민족통일연구회장, 경북도당위원장, 대한사이클연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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