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중국산 육류 안써…문제된 업체와 무관"

2014.07.23 17:32:2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23일 중국 맥도날드 파문과 관련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는 문제된 중국 식품업체 푸시식품과 관련이 없다"며 "여러 회사를 쓰지 않고,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맥키코리아에서 공급받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닭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도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한다"며 "쇠고기의 경우 뉴질랜드산·호주산을 사용하나, 중국산 육류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맥도날드와 KFC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에 사실상 폐기물에 가까운 고기가 공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상하이 동방위성TV는 상하이의 식품 공급업체인 푸시 식품이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와 쇠고기를 맥도날드와 KFC 등에 공급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중국 내 모든 매장에서 푸시 식품이 공급한 원재료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상하이 식품약품관리감독국은 푸시 식품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조사에 나섰다. 

일본 정부도 이 회사 식품의 수입을 일시 중지시켰다. 푸시식품 제품이 일본에서 유통된 곳은 일본맥도날드와 훼미리마트 두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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