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남부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역 광장 유세를 시작으로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 센트럴광장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으로 이동하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청 투어’ 형식으로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19∼21일 사흘간에는 서울,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을 찾은 바 있다.
이틀 만에 다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을 방문하는 건 최대한 민심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유세를 펼치는 경기 남부지역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만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부천·안양·시흥·안산은 지역구 국회의원 11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정도로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이번 대선 ‘생애 첫 투표’를 앞둔 만 18세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