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좀비영화 출연…연상호 감독 '부산행'

2014.09.15 12:57:08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공유(35)가 연상호(36) 감독의 영화 '부산행'에 합류한다. 15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부산행' 시나리오를 받고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부산행'은 '사이비'(2013) '창'(2012) '돼지의 왕'(2011)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다. 부산행 KTX가 좀비의 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공유는 '부산행'에서 아내를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좀비의 습격을 받는 남자를 연기한다.

연 감독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서울역에 좀비가 창궐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초 '부산행'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연 감독 특유의 탄탄한 시나리오로 '변호인' 등을 투자·배급한 NEW가 일찌감치 점찍었다고 알려졌다.

공유는 현재 전도연과 함께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를 촬영 중이다. '남과 여' 촬영이 마무리되는 2월 이후 '부산행' 촬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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