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신약후보 물질 'BBT-401'의 다국가 임상 2상 시험 국내 착수를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25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날 오전 11시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7%(200원)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BBT-401은 사람의 면역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Pellino-1)과 결합하는 물질이다.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염증성 질환을 치료 효과를 낸다.
BBT-401은 이번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 계획 승인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5개국에서 임상 참여 환자를 동시 모집한다.
또한 영남대학교 포함 7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목적은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경구 투여된 BBT-401의 유효성, 안정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