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온 대회 관계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올림픽조직위원회의 말을 인용해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는 선수가 아닌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알려졌으며, 선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지정 호텔에 격리됐다.
조직위원회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확진자의 국적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림픽 선수촌은 오는 23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다. 대회 기간 1만8000여 명이 투숙할 예정이다.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은 매일 오전 타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또 양성이 나오면 정밀 검사를 통해 퇴촌 및 입원 여부가 정해진다.
이달 1일부터 도쿄올림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