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더블유씨피는 종속회사인 더블유스코프(W-SCOPE) 헝가리 공장 시설자금 1403억77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12월15일이다.
회사 측은 "더블유씨피 종속회사의 유상증자에 관한 사항으로 이번 출자 전후 종속회사에 대한 지배회사 더블유씨피의 지분율은 100%로 변동 없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헝가리 지역 내 분리막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속회사는 모(母)회사 지분이 50% 이상인 회사를 뜻하나 자회사에 비해 경영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회사를 말한다.
더블유피씨는 2016년 설립된 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제조를 주요생산품으로 하는 회사다. 외국인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본사는 일본에 있다.
최대주주는 일본에 상장된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W-Scope Corporation)으로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