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4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오는 6월 9~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백조의 호수'를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2장으로 축소하되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흑백이 대비되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완벽한 대형으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발레 블랑을 재해석한 이 장면은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시그니처 군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