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7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가 개최된다.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는 2012년 플루티스트 배재영, 피아니스트 유지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트리오 연주로 시작돼 장애·비장애 음악인들의 화합과 레퍼토리 확장,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 예술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펼쳐질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배재영(사단법인 서울나눔뮤직그룹 대표)과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김지선, 그리고 피아니스트 유지수, 비올리스트 이은원, 첼리스트 신호철, 더블베이시스트 유이삭의 연주로 △헨델 - 할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내림마장조(Op. 12, No. 3)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Op. 114, D. 67)가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서울나눔뮤직그룹의 대표이자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의 음악감독 배재영은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음악과 앙상블, 점자악보의 발굴과 제작 등 그동안의 노력이 모여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 음악인들이 예술가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고자 하며, 음악으로 이뤄지는 화합의 무대가 보다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간직될 선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는 서울나눔뮤직그룹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으로 개최되며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세종문화화관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