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주 사업자로서 전남 지역업체와 함께 89억원 규모의 신안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전남 신안 도초도에 이달 착공 예정이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처음으로 도서지역에 구축하게 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4ha(1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신안군은 향후 4ha(1만2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을 넘어서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기 위한 최적화 설계를 통해 환경제어, 재배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남 합천농업기술센터 시공에 이어 아열대 작물까지 최적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시공이 가능한 것을 증명했다"며 "각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극복한 첨단 스마트팜 조성은 다양한 기후의 수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그린플러스의 핵심 기술력으로 평가 받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