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미룬 이스라엘 지방선거서 극우 진영 승리

2024.03.04 13:54:53

안보가 표심 좌우…극우 예루살렘 시장 재선 성공
가디언 "총선은 달라…여론조사에서 야당이 1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미뤄졌던 지방선거에서 극우파 정당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등 극우 세력이 승리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지방선거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다.

당초 선거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1월31일 등 2번 연기됐다. 

하이파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 시장 선거에서 현직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큰 이변은 없었다. 전체 유권자 700만 명 중 투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50% 미만으로 투표율은 낮았다.

특히 전쟁의 여파로 안보가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예루살렘에서는 극우 정당 소속 모셰 라이언 시장이 예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예루살렘 시의회 선거에서도 초정통파 정당들이 전례 없는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예루살렘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방선거 투표가 가능하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하는 의미로 선거 보이콧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미뤄졌던 지방선거에서 극우파 정당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등 극우 세력이 승리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지방선거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다.

당초 선거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1월31일 등 2번 연기됐다. 

하이파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 시장 선거에서 현직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큰 이변은 없었다. 전체 유권자 700만 명 중 투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50% 미만으로 투표율은 낮았다.

특히 전쟁의 여파로 안보가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예루살렘에서는 극우 정당 소속 모셰 라이언 시장이 예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예루살렘 시의회 선거에서도 초정통파 정당들이 전례 없는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예루살렘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방선거 투표가 가능하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하는 의미로 선거 보이콧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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