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콘텐츠 제작 유통기업 플레이그램은 미국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압축기술 기업 N사와 전략적 협업·지분 취득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벤처기업 N사는 AI를 활용한 영상압축 기술을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의 AI 기반 영상압축 기술은 영상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압축 효율은 2배 이상 높다. 또 네트워크 부담이 감소하고 저장 공간이 확보돼 비용도 50%이상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N사는 엔비디아(NVIDIA)의 '엔비디아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의 회원사다. 현재 칩에 임베디드되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기술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인셉션 프로그램은 엔비디아가 기술 발전으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는 차세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사업의 성장을 위해 이미 글로벌 OTT플랫폼 기업과 드라마 공동 제작을 시작했다"면서 "미래전략 신사업으로 AI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