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에 대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달부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호환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올 4분기에는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요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400G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800G 제품도 일부 개발을 완료해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 구축도 곧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