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0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ICT 기업의 혁신 사례를 직접 탐방하며 미래 비전 수립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첨단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임당유니콘파크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CES 2025에서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해외 ICT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혁신 모델을 체감해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조현일 시장 일행은 구글 본사를 방문해 한국인 임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구글의 최첨단 기술 개발 과정과 창의적 업무 환경, 조직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세계적 기업의 성공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며 경산시 창업 생태계와 기술 발전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구글의 혁신적인 업무 환경과 글로벌 기술 협력 사례를 체험하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구글의 기술 중심 전략이 지역 기업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K-스타트업 ‘씨야(Ceeya, 대표 박기상)’는 개인의 경력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AI 기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와 마케팅 AI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 관계자로부터 실리콘밸리 기업 환경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경산시 방문단은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기상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은 빠른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실리콘밸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특징으로 한다. 경산시 기업들이 이곳의 혁신 생태계를 참고해 더 큰 비전을 그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글로벌 ICT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해외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임당유니콘파크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