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2월 13일(목)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을, 부위원장에는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4)을 선임하는 등 총 15명의 위원(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5명) 구성을 마쳤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036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개최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면서, “서울은 이미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레거시가 있는 도시로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젠 의회 차원에서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기에 앞으로의 특별위원회 활동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효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 4)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88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여, 미래세대가 그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는 제36회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서 선정되기 위한 유치계획 PT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고, 서울 이외에 국내 경쟁도시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있으며, 오는 28일(금)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의 투표에 따라 국내 유치도시가 선정된다.
오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이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다면 국내 승인 절차와 더불어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IOC의 개최도시 사전 선정기구인 미래유치위원회와 공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선정 절차에 발맞춰 대시민 공감대 형성과 아울러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는 붐업 등의 방안에 대하여 관계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첫 회의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국가스포츠 훈련 시설인 태릉선수촌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하고, 2036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시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