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가 잠자리에 ‘탄력’을 준다

2015.01.15 00:37:54

 여러 번의 출산이나 난산의 고통을 겪기도 하는 여성들의 경우는 확실히 질이 늣느해지고 넓어질 수가 있다. 종종 이것이 부부 사이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남성의 경우는 자기 음경과 밀착되는 질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느슨해지고 넓어진 질의 크기가 부부 사이에 문제가 될 때는 남성과의 성적인 감촉을 높이고 질 근육을 강화시키는 체조 요법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가리켜 ‘키젤법’이라고 한다. 이는 키젤이라는 의사가 창안해낸 방법이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키젤 의사는 이 방법을 재채기가 나올 때나 성교시 오르가즘에 이를 때 종종 나타나는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다. 일종의 요도훈련법인 셈이다 그런데 이 방법을 임상에서 응용해본 결과 요실금 치료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성적인 쾌감을 높이는 의외의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이때부터 키젤법은 질 근육 강화법, 혹은 회춘법으로 널리 응용되기 시작했다.
 키젤법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소변을 배출시킬 때 순간적인 배뇨 중단을 시킨다. 일단 중단을 하고 난 뒤 셋을 세고 나서 소변을 배출시키다가 다시 멈추고 셋을 센다. 이렇게 반복 10회를 행하면 1회의 훈련이 된다. 하루 2~3회를 행해 2~3개월이 지나면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이러한 키젤법은 언제, 어디서나 행할 수가 있어 그 진가가 높다 하겠다. 만약 그 효과를 확인해 보고 싶으면 직접 손가락을 질 속에 넣고 키젤법을 시행해 보면 된다.

김진돈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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