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친다.
먼저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일대일 매칭을 통한 4백억 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추가 조성 대구ㆍ경북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 한다.
이미 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 원의 대출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 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하며, 정부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 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여부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펀드 확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대구ㆍ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