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피꼬막 제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 긴급회수 조치가 이뤄졌다.
8일,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피꼬막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푸드마켓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피꼬막 1개 제품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 0.8㎎/㎏를 초과한 1.4㎎/㎏이 검출된 것.
현재 마켓컬리를 통해 대략 12㎏가량 팔린 해당 제품에 대해 식약처는 정확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마시고,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마켓컬리 또한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있으며, 마켓컬리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며 "구매한 고객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류독소는 봄철에 대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 등이 섭취해 발생,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근육마비나 호흡곤란 증상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해당 온라인 마켓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공지가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