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뉴욕증시 급등 900p 넘게 상승

2020.05.19 07:09:10

다우지수, 10주만에 최대 상승폭
S&P500과 나스닥도 상승 마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크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85%(911.95포인트) 오른 2만4597.37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4월6일 이후 포인트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53.91로 3.15%(90.21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44%(220.27포인트) 오른 9234.83으로 폐장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더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3그룹으로 나뉜 참가자 45명이 mRNA-1273을 각기 다른 양으로 2번씩 투여받은 결과, 25㎍(마이크로그램)이 주사된 그룹은 최종 투여 후 2주가 지나자 코로나19 완치자와 같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 그룹은 완치자들을 "상당히 웃도는" 정도의 항체를 나타냈다. 최소한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결과는 예비적이며 많은 백신이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도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coreanohong@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