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긴급호소문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그 동안 의료진의 헌신, 보건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를 극복해왔다"며 "최근 며칠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 시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밝혔다.
허 시장은 방문판매업소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만큼, 오는 7월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허시장은 ▲특수판매업소 총807개소에 대해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업소 등 2210개의 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 시와 구에서 운영중인 문화체육 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의 잠정폐쇄 등 행정조치를 거론하며, 위반시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활 속 마스크 쓰기 및 손씻기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소규모 종교모임 참가 자제 ▲등교하는 학생들의 철저한 방역 ▲고위험시설 운영자의 전자출입증 제도 준수 ▲어르신 관련 시설의 방역 강화 ▲젊은 층의 심야유흥업소 방문자제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유사증상 시 외출자제 및 신속한 진단 검사 등을 준수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