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천 아시안게임’ 위해 전력

2008.10.20 17:10:10

오는 2014년에 인천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시행키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책으로 지난 10월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성공조건은?’정책토론회는 가히 입체적이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 회의로 주목되었다.
450좌석이 만석되고 그 외 200여명이 참석한 회의의 규모도 그렇거니와 주무부서인 인천시의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관련자가 총망라된데다 인천출신인 이윤성 국회부의장, 주무중앙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인촌 장관과 국회의 관장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위의 고흥길 위원장, 심지어 이날 발족한 국회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의 박종근 위원장 등 30여명의 여야의원이 참석해 주최자인 이경재(李敬在 67)의원의 치밀하고 뛰어난 기획력을 돋보이게 했다.
“세상에 공짜 박수가 어디 있느냐” 유 장관의 확답 촉구
식순 중 하이라이트는 이 의원이 유인촌 문체광방 장관을 연단에 불러 세우고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석하려 열차표까지 끊어놓고 참석한 분을 모셨다”고 소개하고 유 장관이 “인천시민이 요구조건이 무엇인지 잘 안다”고 말해 큰 박수가 터지도록하고 곧장 “잠깐”하고 잠시 제지하고 “세상에 공짜 큰 박수가 어디 있느냐 이 자리에서 아예 확답하라”고 독촉, 장내에 큰 폭소와 박수가 터지도록 했다.
한편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지원법 및 시행령 제정, 예산 지원 등 2014인천아시아 경기대회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제 “그러나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향후 논의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하고 “현재 매년 7000억 이상, 합해서 2조3~4천억의 예산을 확보 각종 체육시설을 마련토록 계획중이나 아시아경기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인천이 안고있는 빈약시설 등 문제점이 많은 만큼 재조사토록 해서 인천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수 있도록 하겠다”고 확답함으로써 많은 환호와 박수가 터져 장내에 열기가 치솟았다.
4선 당선의 보답을 아시안 게임 완수에 두어
한때 친 박근혜계로 18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이라는 날벼락을 맞고도 무소속으로 출마 4선의 영예를 안은 이 의원의 지역민에 대한 사의는 남다르다. 그래서 택한 ‘선거구 사랑’은 인천이 오는 2014년에 개최할 아시안게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일. 그래서 문화관광체육부를 관장할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택했다.
이로써 인천시의 2014아시안게임 개최 숙원사업의 견인차로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일차적으로 주경기장 신설 관철을 위해 전력투구 하고있다. 신설 예산을 쥐고 있는 유인촌 장관을 여러모로 압박하고 있다. 앞서의 정책토론회로의 이례적인 참석도 그 일환책으로 볼수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의원의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사회학과졸, 조지워싱턴대 객원교수, ROTC 2기,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청와대 대변인, 공보처차관, 15·16·17·18대국회의원, 국제사회봉사의원연맹 회장, 17대 환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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