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3년 연속 수상

2022.02.17 07:19:21

경쟁 부문 초청작인 '소설가의 영화'로 영광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앞서 홍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작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차지했다.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 감독의 6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 영화감독 부부 등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연인인 김민희와 이혜영·서영화 등이 함께 주연을 맡았다. 김민희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 나란히 기자회견 등에 참석해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년 전에도 베를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했었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단골 손님이다. 앞서 그의 다른 작품인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도 이 영화제에 초청됐다.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김백순 kimbake@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