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소재 아파트서 60대 여성 변사체 발견
경찰, 40대 男 지목해 추적…사건 직후 종적 감춰
금전·원한관계 등 범행동기는 불명확…계속 수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40대 남성을 지목해 추적하고 있다. 해당 용의자는 변사체 발견 전날 A씨와 일부 동선이 겹치고, 사건 발생 직후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인척 관계나 금전 관계, 원한 관계 등 범행동기로 볼만한 사정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용의자 추적과 함께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3시45분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방문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아 출동해 아파트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변사자의 상태, 및 부검의 소견 등에 따라 A씨가 살해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거주하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고 주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