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빈 살만에 답신…“양국관계 도약 이정표 돼”

2022.11.21 18:36:55

빈 살만 한국 떠나며 “협력 강화 확인” 메시지
尹 “사우디 ‘비전 2030’ 실현 긴밀하게 협력”
22~24일 방한, 케냐 루토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그의 방한이 양국관계 도약의 이정표가 됐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빈 살만 왕세자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울을 떠나며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답을 남긴 것이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답신에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앞으로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케냐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 부대변인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했다.

 

이어 "루토 대통령의 방한은 케냐 대통령으로서 3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경제협력, 인적교류, 개발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