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7시43분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의 세부 재원을 분석 중이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12일 함남 신포 해상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한지 이틀 만이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한지 약 5일 만이다. 올해 벌써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도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11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한미연합연습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북한은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제7차 핵실험 등 무력 수위를 더 높여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