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간담회장에서 3개 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의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이들 대형 병원에 인건비 등 재정 지원 하고, 병원들은 24시간 응급 의료체계의 원활한 유지와 근무 인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에 적극 협력해 준 의료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급격한 소아 진료 인프라 감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언제나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한다.

이들 3개 병원은 현재 중증 소아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소아 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