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유아교육과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교원양성학과 및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예비 교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교사로서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젠더 전문 교육기관인 ‘젠더발전소’의 허지원 대표가 맡아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했다.
특강에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177명을 비롯해 간호학과 학생 11명 등 총 18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예방 대책 ▲성희롱·성폭력의 개념 및 대응 방법 ▲가정·학교·사회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현장에서의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학생 지도 및 실천 방안 ▲성인지 관점의 수업 및 생활지도, 학생·보호자 상담 기술 등 예비교사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성인지적 시각을 기르기 위한 참여형 질의응답도 마련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모든 예비교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예비교원들이 성평등한 교육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개최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교육’ 특강 현장 모습